2010년 5월 12일 수요일

스크린매니아(Screenmania) SR3/ER3 시리즈



스크린매니아(Screenmania) 스크린 SR3/ER3 시리즈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8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터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전 성황리에 치루어졌던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2007에서 수많은 가전업체들이 'Full HD'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대형 PDP, LCD TV를 선보였지만 국내 주거여건의 한계로 인해 60인치 이상의 제품은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V 시장 상황이 점점 나빠지면서 DVD 타이틀 직배사처럼 외산 업체들의 국내법인도 하나둘씩 철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스크린의 레퍼런스처럼 여겨졌던 OS 스크린도 한국법인을 철수하였으며 다른 외산 스크린도 예전처럼 쉽게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국산 스크린 제조업체가 몇몇 있는데 스크린매니아와 윤시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매니아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Cinemania SR3와 ER3 시리즈로 개발기간에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SE3/ER3 시리즈에 사용된 원단은 지난번 리뷰했던 액자형 스크린 PRO3/REX3와 같지만 설치가 제한적인 액자형 스크린 대신 롤타입 형태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R3/SR3는 전동형의 ER3 시리즈와 수동형의 SR3 시리즈로 구분됩니다.

수동형 스크린 SR3 시리즈는 기존 스크린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스크린의 높이를 5mm 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스크린이 올라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주위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동형 ER3 시리즈는 이미 많은 스크린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소음 솜피(Somfy) 모터를 채용하여 정숙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구경 샤우드를 채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그렇다면 스크린매니아의 Cinemania SR3/ER3 시리즈는 어떤 점이 개선된 제품인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Cinemania SR3/ER3 시리즈가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바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소개되었던 국산 스크린은 외산 스크린에 비해 디자인은 둘째치고라고 마감이나 만듦새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새롭게 출시한 SR3/ER3는 디자인과 마감, 만듦새 모두 외산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벽면 중간에 부착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8각 형태의 하우징을 라운드 형태로 바꿔 디자인적인 부분을 강화시켰으며 고정 브라켓 방식을 버리고 슬라이드식 브라켓 방식을 채용한 점도 설치 편의성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제품의 색상은 크림화이트, 다크블랙의 두 가지를 지원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의 크기가 다른 80~100인치 제품의 하우징과 120인치의 하우징을 별도로 설계했는데 120인치의 경우 스크린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더 큰 하우징을 사용함으로 인해 스크린이 울거나 평면성을 잃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외산에 비해 부족함 없는 만듦새와 마감을 보여줍니다. 사진은 120인치 스크린

120인치 스크린(상)은 좀 더 큰 하우징을 사용합니다. 색상은 크림화이트와 다크블랙을 지원합니다

스크린매니아의 SR3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클러치 기어 & 리미트 브레이크 방식의 감속기를 채용하여 스크린의 리턴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올릴때 하단의 봉과 하우징의 충격을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한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특히 리턴 스피드를 조절 할 수 있다는 부분은 날씨나 기후 환경이 바뀔 때마다 스크린의 장력이 달라진 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스크린의 장력이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좀더 빨리 올라가도록 설정하고 저온건조한 겨울에는 스크린의 장력이 더욱 증가하므로 천천히 올라가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일본과 기술을 제휴하여 개발하였으며 현재 국내 특허출원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초장축 소프트 와인딩 스크링을 사용하여 스크린을 내렸을 때 원단에 가해지는 장력을 최소화하여 장시간 사용해도 뛰어난 평면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동 스크린인 SR3 시리즈는 감속기를 채용하여 스크린의 리턴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R3 시리즈는 스크린의 리턴 스피드를 조절 할 수 있어 환경에 맞는 설정이 가능합니다

SR3 시리즈에 사용된 감속기는 스크린의 리턴 스피드 뿐만 아니라 스크린의 상하 조절간격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는데 기존 스크린에서 사용되던 키락 방식 대신 감속기를 채용함으로써 세밀한 정지 동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SR3 시리즈는 5mm 단위로 원하는 지점에서 정지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올리기 위해서도 가볍게 당겼다 놓으면 되므로 조작성도 타사 제품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슬라이딩 브라켓 시스템을 지원하여 스크린의 착탈이나 위치 변경에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며 전용 브라켓을 지원하여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의 높이는 5mm 단위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슬라이딩 브라켓 시스템을 지원하여 설치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SR3/ER3 시리즈에 제공되는 전용 브라켓

SR3/ER3 시리즈는 스크린의 상단에 30cm 이상의 충분한 마스킹을 제공하여 화면의 위치를 원하는 시청 높이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링 현상이 화면 안쪽으로 파고 들지 않도록 5cm의 마스킹 처리를 하였으며 무광색 도료를 사용하여 이미지의 산란된 빛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상단의 마스킹은 원하는 길이 만큼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SR3/ER3 시리즈에는 대구경 샤우드를 채용하여 스크린 원단이 장시간 말려 생기는 가로줄 무늬형태의 자국과 화면 전체에 생기는 U자형의 웨이브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상단의 마스킹은 30cm 이상을 제공하여 원하는 시청위치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SR3/ER3 시리즈의 샤우드는 일반 제품의 것보다 대구경이 사용되었습니다.

전동 스크린인 ER3 시리즈에는 전 제품에 솜피(Somfy) RTS Type 리모컨이 제공됩니다. 리미트 설정(정지 위치)은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리모컨으로 쉽게 입력할 수 있으며 재설정 할 수 있습니다. ER3 시리즈에 사용된 솜피 알투스(Altus) 모터는 내부에 라디오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어 시공이 간편하며 솜피의 안정적인 고유 라디오 방식 프로토콜인 RTS(Radio Technology Somfy)를 채택하여 주변 전파와의 간섭이 적고 200m의 열린 공간에서 자유로운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ER3 시리즈에 사용된 솜피 모터는 5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하여 AS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또한 모터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저소음 방진시스템으로 설계하여 스크린 동작시 뛰어난 정숙성을 제공합니다.

전동 스크린 ER3 시리즈에는 솜피모터가 채용되었습니다.

Cinemania SR3/ER3 시리즈는 4가지 종류(White Advance, Matt White, HDplus, Power Bright)의 스크린 원단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원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원단은 지난번에 리뷰했던 스크린매니아의 액자형 스크린 PRO3/REX3 시리즈와 같은 WA(White Advance)로 화질에 대한 평가는 지난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R3/ER3 시리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단의 종류는 아래의 표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종류

밝기(Gain)

시야각

White Advancd

1.05±5%

Wide

Matt White

1.1 ±10%

50도

HDplus

1.25 ±5%

45도

Power Bright

1.35 ±10%

40도

롤타입의 스크린은 오랜 기간 사용할 경우 액자형 스크린에 비해 우는 현상 때문에 설치환경만 된다면 액자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크린매니아에서 새롭게 출시한 SR3/ER3 시리즈는 기존의 롤타입 스크린의 약점을 보완하여 단점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제 더 이상 국산 스크린을 선택하는데 있어 망설일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SR3/ER3 시리즈는 그동안 외산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국산 제품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기 위한 제품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외산 스크린 업체마저 외면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꿋꿋하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한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번 제품을 계기로 몇 안되는 국내 스크린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 DP 컨텐츠팀(contents@dvdprime.com)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아방가르드] Avantgarde Duo G2 새 단장하고 우리...


[아방가르드] Avantgarde Duo G2 새 단장하고 우리 앞에 다가선 아방가르드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9일 일요일

2010년 5월 8일 토요일

[캠브리지오디오] 650BD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브리지오디오] 650BD 블루레이 플레이어

장점: 튼튼한 마감, 사치스러운 스펙; 인상적인 크로스-포맷 퍼포먼스

단점: 가격대비 최고의 Blu-ray 영상은 아님

총평: 스타일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유니버설 디스크 플레이어를 위한 계속되는 아우성

Azur, 자신있게 모든 것을 재생하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정적인 어댑터들은 CD, HDCD, SACD, DVD, DVD-Audio를 즐기기 위해 수 많은 플레이어를 갖춘다. Cambridge Audio는 Azur 650BD로 여러 개의 박스/전원 낭비의 고통을 끝내기를 꾀한다.

모든 포맷들과 더불어 650BD는 고해상 오디오를 8개 채널로 디코딩하고, BD-Live 연결을 위한 1GB의 메모리와 2개의 USB 2.0 입력이 탑재되어 있다. 케이스워크는 단단하고, 리모트는 사용하기 간편하며 (비록 불이 들어오지 않고 오리지널 메탈 Azur Navigator의 이미테이션이지만), 온스크린 메뉴는 또렷하고 통일성이 있다. 다만 무선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 (유선 연결을 위한 이더넷 포트만이 있다).

"홈씨네마 퍼포먼스의 모든 면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블루레이 성능은 인상적이다. 650BD의 디스크 로딩 시간은 다른 제품들보다도 훨씬 빠르다! - Dark Knight이 약 20초 내에 인식되었다. 훌륭한 컬러 팔레트, 밝기 대조, 부드러운 외곽 선명도 (edge definition), 자신감있는 영상 표현과 맹렬한 디테일의 레벨은 정말 훌륭하다. 복잡한 패턴과 느린 패닝 (panning)의 장면 조합은 약간의 영상 잡음을 일으키지만, 650BD의 다른 모든 성능들을 고려해볼 때 이는 아주 하찮은 불평일 뿐이다.

"공평성과 음악성은 이를 특히 유쾌하게 만든다"

홈씨네마 퍼포먼스의 다른 점들 역시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HDMI를 통해 디코드되지 않은 오디오를 리시버로 전송하거나, 또는 내부적으로 고해상 사운드트랙를 디코드할 때에도 잘 정돈된 고음과 풍부하면서도 정확한 미드레인지의 사운드는 강력하고 훌륭하며 흥미롭다. DVD를 1080p까지 업스케일하며, Dolby Digital 또는 DTS 사운드를 최상으로 재생해낸다.

DVD-Audio와 SACD 사운드는 깨끗하고 다이나믹하며 공간감이 느껴진다. 이는 공평하고, 음악적 표현력은 650BD를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스테레오 CD 재생 역시 전혀 나쁘지 않다. 포커스 정도가 빗나가지는 않지만, 디테일과 미드레인지 표현력에 있어서는 약간 아쉽다.

650BD는 5000 파운드의 Marantz UD9004 처럼 '유니버설' 플레이어가 아닐지도 모른다 (재생할 수 있는 모든 포맷에서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가격과 경쟁력 있는 퍼포먼스에서 볼 때 가장 성능 좋은 디스크 플레이어 중 하나이다.

[출처] What Hi-Fi Sound & Vision, April 2010

[번역] MK사운드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7일 금요일

순수한 오디오적 쾌감을 즐기고 싶다면


순수한 오디오적 쾌감을 즐기고 싶다면...Mani-2 Signature

오디오 산업에서 스피커만큼 발전이 더딘 분야도 없다고 한다. 몇 십 년 전이나 현재나 진보된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다. 웬만한 중대형 스피커에 버금가는 고성능 소형 스피커를 대하고 보면 그간 스피커 산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실감하게 된다.

다시 말해 시시각각으로 신기술이 투입되어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이 스피커 산업이다. 강력한 마그넷, 알루미늄이나 티타늄 같은 금속 재질의 진동판은 물론, 케블라, 폴리프로필렌 같은 고분자 합성수지를 이용한 진동판의 개발로 소형 유닛으로도 100Hz 이하의 주파수까지 평탄하게 재생하게 되었다.

유닛 설계 기법도 획기적으로 발전해 무겁고 두꺼운 진동판, 고댐핑 재질의 에지와 스파이더를 사용함으로써 최근에는 16cm 구경 우퍼의 저역 공진주파수가 30Hz에 이르는 고성능 유닛까지 등장할 정도다.

이와 같이 스피커 산업의 발전 덕분에 이제는 아주 싸구려가 아니라면 70Hz까지는 무난히 커버한다. 우리가 늘상 듣는 음악이 첼로의 저음(첼로의 저음은 65Hz 정도)이라면 그 정도로도 부족감이 없다.

사실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북셀프형 소형 스피커는 장점이 많다. 우리나라의 주거환경에서 10평이 넘는 리스닝 룸을 갖추기는 어렵고 대부분 4평 이내의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다고 할 때 멀티웨이 대형 스피커는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무엇보다 청취거리가 짧아 정확한 음상이 맺히지 않고 저역 과잉도 문제다.

이에 반해 북셀프형 소형 스피커는 정위감과 밸런스가 뛰어나 작은 공간에서 안성맞춤이다.

마니-2는 캐나다의 토템 어쿠스틱에서 만든 모델-1의 후속 모델이다. 아시다시피 모델-1은 18년간 장수한 모델일 뿐만 아니라 무명에 가까웠던 토템 어쿠스틱을 단번에 세상에 알리게 한 모델이었다. 물론 토템에는 대형기도 있지만 모델-1의 영향으로 일약 소형 스피커의 명가로 자리매김 되었다는 말이다.

마니-2는 모델-1의 확장형으로 개발되었다. 마니-2에 관한 세간의 평가는 소리는 차치하고 웬만한 앰프로는 울리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런 평가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마니-2는 마니-2 시그너처로 바로 업 버전되었는데, 구 버전에 비해 훨씬 울리기 쉬워졌다.

마니-2 시그너처는 2웨이 3드라이브 구조인데, 인클로저 내부에 미드·베이스 유닛이 역상으로 탑재된 토템에서 말하는 푸시풀·밴디드 구조로 만들어진 스피커이다. 일종의 아이소배릭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내·외부의 우퍼가 정확히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담당해 왜곡이 거의 없으며 정확한 중저역, 빠른 반응, 밀도감 있는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토템에서는 밝히고 있다.

사실 이 아이소배릭 방식은 영국의 린에서 개발한 비교적 오래된 기법으로 설계와 튜닝이 어려워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이다. 잘못 설계하면 저역의 양감은 풍부해지지만 저역이 혼탁해지고 흔히 오디오에서 말하는 벙벙 거리는 저역을 만들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보면 천연 무늬목으로 만든 인클로저는 오랫동안 보아도 질리지 않는 우아하고 품격이 느껴진다.

탑재된 유닛은 트위터에 시어스 1인치 메탈 돔으로 토템사의 특주품이고 미드·베이스는 다인오디오의 17cm 구경 유닛인 17W76XL로 역시 토템의 특주품이다.

스펙을 보면 저역이 무려 29Hz까지 재생된다고 하는데 놀라운 일이다. 솔직히 조금 과장된 스펙이라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한발로도 울리기 어렵다는 다인오디오 미드·베이스를 두발씩이나 탑재하고도 이 정도로 질 좋은 저역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토템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소리를 들어보자. 소리의 첫 인상은 풍만하면서도 단단한 저역과 스케일이 큰 소리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저역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그렇다고 해상력이 뒤지는 것도 아니었다. 구 모델에 비해 울리기도 수월해졌다. 메이커에서는 권장 파워 앰프의 출력이 40-200W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50W 이하의 인티앰프로는 다소 버겁겠다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패스의 150W급 인티앰프에 물려들었는데 만족스러웠다.

토템에서도 심오디오의 150W급 파워 앰프에 물려 듣는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이 스피커는 브레이크 인 타임(에이징 시간)이 200-300시간으로 길다. 이 스피커는 초보자에겐 좀 버거운 스피커라는 생각도 들었다. 약간 야생마적인 기질도 있기 때문에 스피커 가격을 상회하는 고품질의 파워 앰프, 특히 댐핑 능력이 우수한 앰프와 매칭을 권하고 싶다.

마니-2 시그너처는 소형 스피커 중 크기와 가격을 떠나 오디오적인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피커 중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스피커였다. 좋은 받침대(토템에서는 자사에서 제작한 토템 T4L 스탠드를 권장하고 있다) 위에 올려놓고 괜찮은 앰프에 물려 듣는다면 웬만한 중·대형 스피커가 부럽지 않는 소리를 선사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 구성 : 2웨이 3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 : 우퍼(2) 16.5cm, 트위터 2.5cm 알루미늄 돔
  • 재생주파수대역 : 29Hz-20kHz(±3dB)
  • 크로스오버 주파수 : 4kHz
  • 임피던스 : 4Ω
  • 출력음압레벨 : 85dB/W/m
  • 권장 앰프 출력 : 40-200W
  • 크기(WHD) : 21.5×41.7×30.5cm
  • 무게 : 10.5kg

    -월간오디오-




  •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6일 목요일

    [캠브리지오디오] 650BD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브리지오디오] 650BD 블루레이 플레이어

    장점: 튼튼한 마감, 사치스러운 스펙; 인상적인 크로스-포맷 퍼포먼스

    단점: 가격대비 최고의 Blu-ray 영상은 아님

    총평: 스타일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유니버설 디스크 플레이어를 위한 계속되는 아우성

    Azur, 자신있게 모든 것을 재생하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정적인 어댑터들은 CD, HDCD, SACD, DVD, DVD-Audio를 즐기기 위해 수 많은 플레이어를 갖춘다. Cambridge Audio는 Azur 650BD로 여러 개의 박스/전원 낭비의 고통을 끝내기를 꾀한다.

    모든 포맷들과 더불어 650BD는 고해상 오디오를 8개 채널로 디코딩하고, BD-Live 연결을 위한 1GB의 메모리와 2개의 USB 2.0 입력이 탑재되어 있다. 케이스워크는 단단하고, 리모트는 사용하기 간편하며 (비록 불이 들어오지 않고 오리지널 메탈 Azur Navigator의 이미테이션이지만), 온스크린 메뉴는 또렷하고 통일성이 있다. 다만 무선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 (유선 연결을 위한 이더넷 포트만이 있다).

    "홈씨네마 퍼포먼스의 모든 면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블루레이 성능은 인상적이다. 650BD의 디스크 로딩 시간은 다른 제품들보다도 훨씬 빠르다! - Dark Knight이 약 20초 내에 인식되었다. 훌륭한 컬러 팔레트, 밝기 대조, 부드러운 외곽 선명도 (edge definition), 자신감있는 영상 표현과 맹렬한 디테일의 레벨은 정말 훌륭하다. 복잡한 패턴과 느린 패닝 (panning)의 장면 조합은 약간의 영상 잡음을 일으키지만, 650BD의 다른 모든 성능들을 고려해볼 때 이는 아주 하찮은 불평일 뿐이다.

    "공평성과 음악성은 이를 특히 유쾌하게 만든다"

    홈씨네마 퍼포먼스의 다른 점들 역시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HDMI를 통해 디코드되지 않은 오디오를 리시버로 전송하거나, 또는 내부적으로 고해상 사운드트랙를 디코드할 때에도 잘 정돈된 고음과 풍부하면서도 정확한 미드레인지의 사운드는 강력하고 훌륭하며 흥미롭다. DVD를 1080p까지 업스케일하며, Dolby Digital 또는 DTS 사운드를 최상으로 재생해낸다.

    DVD-Audio와 SACD 사운드는 깨끗하고 다이나믹하며 공간감이 느껴진다. 이는 공평하고, 음악적 표현력은 650BD를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스테레오 CD 재생 역시 전혀 나쁘지 않다. 포커스 정도가 빗나가지는 않지만, 디테일과 미드레인지 표현력에 있어서는 약간 아쉽다.

    650BD는 5000 파운드의 Marantz UD9004 처럼 '유니버설' 플레이어가 아닐지도 모른다 (재생할 수 있는 모든 포맷에서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가격과 경쟁력 있는 퍼포먼스에서 볼 때 가장 성능 좋은 디스크 플레이어 중 하나이다.

    [출처] What Hi-Fi Sound & Vision, April 2010

    [번역] MK사운드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4일 화요일

    [PMC] 다이내믹하면서도 큰 스케일을 연출해내는 ...


    [PMC] 다이내믹하면서도 큰 스케일을 연출해내는 스피커 Fact.8

    본기가 만들어내는 저역은 압도적이란 형용사를 붙여야만 될 정도로 강력했다. 구경 14cm에 불과한 미드 우퍼 2발이 만들어내는 저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양감이 풍부한 저역이었다.

    경우에 따라 소리를 듣지 않고도 메이커명만 보고 제품의 성격을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PMC 스피커가 바로 그렇다. PMC는 ‘Professional Monitor Company’의 약어이기 때문이다.

    탄노이와 로하스(로저스, 하베스, 스펜더)로 대표되는 브리티시 사운드는 아담하고 달콤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사운드 스테이지를 그리는 능력이나 정확성보다는 질감에 주안점을 둔 소리다. 이외에도 KEF, 루악, 캐슬, 린, 모니터 오디오, 레가 등 대부분의 영국 스피커들은 크고 작던 간에 기본적으로 브리티시 사운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브리티시 사운드는 꽤 오랫동안 영국 본토는 물론 전 세계, 특히 동양권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이나 취향이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영국에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선도적인 메이커는 ATC와 B&W였다. 이들 메이커에서 만든 스피커는 기존의 브리티시 사운드에서 벗어난 소리로, 우리는 이런 소리를 모니터적인 소리라고 부른다. 모니터적인 소리는 한마디로 악기나 사람 목소리의 정확성에 주안점을 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ATC와 B&W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PMC도 영국을 대표하는 모니터 스피커 메이커이다. 그러나 이들 세 메이커는 모두 모니터적인 소리를 표방하지만 소리는 다르다. 다만 강력하면서도 풍부한 저음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는 닮았다고 하겠다.

    PMC의 창업 비화는 PMC 제품의 성격 파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개해 보기로 하자. PMC 창업의 주역인 피터 토마스(Peter Thomas)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대학 졸업 후 BBC에 입사해 BBC에 납품되는 각종 방송장비와 스튜디오 기자재를 선정Ÿ검수Ÿ보수하는 직책에 근무하게 된다. 이때 공동창업자인 아드리안 로더(Adrien Loader)를 만나게 되는데, 당시 아드리안은 방송국이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수입 판매하는 FWO 부쉬라는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아드리안은 BBC에 납품하는 일에 종사하고 피터는 납품받는 일에 종사하다 보니 서로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더구나 둘은 오디오파일이다 보니 서로 급격하게 친해지게 되면서 스피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들이 보기에는 방송국이나 녹음 스튜디오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용 스피커는 정확하고 디테일하기는 하지만 질감이 부족하고 반대로 홈 오디오용 스피커는 정취가 있는 소리지만 정확성과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두 사람의 생각이 같다 보니 프로용 스피커와 홈 오디오용 스피커의 장점을 두루 포괄할 수 있는 스피커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연구한 산물이 바로 ATL(Advanced Transmission Line) 방식이다. 트랜스미션 방식은 과거 영국의 TDL에서 채택했던 방식이지만 PMC에서는 이를 개선해 ATL이라고 명명하고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PMC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피터와 아드리안이 의기투합해 만든 첫 작품은 BB5모델인데, 이 모델을 BBC에 검증을 의뢰한 결과 바로 합격했다는 통지서와 함께 구매제의를 받게 되었다. 어떤 제품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방송국에서 모니터로 사용된다는 것은 성능에서 공인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히 영국의 BBC라면 더욱 더 그렇다. 아무튼 첫 출발치고는 대단한 성공을 거둔 셈인데, 문제는 피터가 BBC 소속의 직원으로 있는 한 BB5를 BBC에 납품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피터는 BBC를 퇴사하게 되고, 첫 작품인 BB5는 BBC는 물론 메트로폴리스라는 유명한 스튜디오에 납품됨에 따라 일약 PMC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컨슈머 시장까지 진입하게 되었다. 10년 전 아드리안은 암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지금은 피터 혼자서 설계와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간 사세도 커져 현재 BBC는 물론 헐리웃의 많은 스튜디오에서도 영화 녹음을 위해 PMC 스피커들이 사용되고 있다. 가령 영화 <헐크>를 비롯해 <007 다이 어나더 데이>, <시카고>, <스파이더맨> 등이 PMC 스피커로 모니터해서 완성된 영화이다. 또한 유명한 뮤지션인 칙 코리아를 비롯한 브라이언 메이도 자신의 음악 녹음을 위해 PMC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튼 현재 전 세계를 통 털어 방송국과 녹음 스튜디오, 레코드사, 심지어 레스토랑과 디스코텍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피커는 PMC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 들어 구 모델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중요한 개선 사항은 캐비닛의 재질을 퀄러티가 높은 재질로 바꿨고, 개량된 유닛을 탑재했다. 트위터의 경우 시어스와 협력해 제작한 소노렉스(Sonolex)를 사용함으로써 파워 핸들링이 증가했을 분만 아니라, 고역의 대역폭을 30kHz까지 신장시켜 사운드 이미징이 더 정확해졌다. 또한 미드레인지 부분에서는 내부의 쳄버를 저음부와 분리시켜 음향적으로 정밀해져 트랜스미션 라인을 더 정교하게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PMC의 제품 라인업은 매우 다양하다. 하이파이용만 하더라도 저가의 보급 모델부터 고가의 하이엔드 모델까지 총 14개 모델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데, 최근에는 팩트(Fact) 시리즈를 선보였다.

    PMC의 자료에 의하면, 팩트 시리즈는 완전히 컨슈머형으로 제작한 모델로 정통 브리티시 스타일을 많이 따랐다고 한다. 인클로저 재질의 고급화를 비롯해 개선된 유닛의 탑재 등, 앞에서 언급한 개선사항을 모두 적용한 것이 바로 이 팩트 시리즈라는 말이다. 중요한 사항은 중역의 소리가 좀 더 앞으로 나오도록 튜닝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중요한 변화로 여겨진다. 이 팩트 시리즈에는 본기가 팩트 8과 팩트 3이 있는데, 둘 다 플로어 스탠딩 타입으로 설계되었다.

    본기인 팩트 8은 2웨이 3유닛 방식으로 설계된 톨보이형 디자인이다. 전면 배플 하단에 타원형으로의 음향출구가 있다. 후면에는 은도금된 2쌍의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부착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하이와 로우레벨을 설정할 수 있는 토글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스위치를 이용하면 하이는 2dB 정도 부스트 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고, 로우는 3dB과 6dB을 감소시킬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이나 리스닝 룸 공간에 맞게 다양하게 튜닝할 수 있다. 유닛 간의 이음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24dB 옥타브의 슬로프로 설계되었다.

    본기에 패스 INT-30A 인티앰프를 물리고 시청에 임했다. 첫 곡인 다비드 가렛의 세레나데가 흘러나오자마자 본기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성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본기의 성격은 ‘다이내믹하면서도 큰 스케일을 연출하는 스피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본기가 만들어내는 저역은 압도적이란 형용사를 붙여야만 될 정도로 강력했다. 구경 14cm에 불과한 미드 우퍼 2발이 만들어내는 저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양감이 풍부한 저역이었다. 그러다보니 곡에 따라서는 저역이 너무 과하지 않은지 의심(?)과 걱정이 될 정도로 강력한 저역이었다. 통상 백 로딩형이나 미로형으로 설계한 스피커의 저음은 깔끔하지 않고 군더더기가 느껴지는 저음인데 반해 본기에서 만들어지는 저음은 비교적 깨끗한 저역이었다.

    다행히 울리기도 별로 어렵지 않은 스피커로 보였다. 메이커에서 제공한 스펙에 의하면 40~300W 출력의 앰프를 권장하고 있지만, 본 시청의 결과에 의하면 30W(순A급 출력) 출력의 앰프로도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본기의 후면에 부착된 로우 설정을 6dB 감쇠시키고 동일한 곡을 들어보았는데, 큰 차이는 아니지만 필자가 듣기에는 저역을 감쇠한 소리가 더 듣기 좋았다. 또한 하이는 부스트 시키지 않고 시청했는데도 에너지가 실린 소리가 바로 귀에 도달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직진성이 강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중역을 좀 더 앞으로 나오게 튜닝한 결과로 여겨진다.

    본기는 크기에 비해 큰 사운드 스테이지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연출하기 때문에 비교적 큰 리스닝룸이 필요할 것 같다. 메이커에서는 브리티시 사운드가 가미된 튜닝을 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역시 모니터적인 성향이 강한 스피커였다. 음악 장르를 특별히 가리는 스피커가 아닌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데도 팝이나 재즈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는 인상을 받은 것을 보면 필자의 선입견 때문인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본기는 영국의 잡지 리뷰에서 별 5개를 받았다는 점을 첨언하고자 한다.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마란츠 ST-15S1 DAB/FM/AM 튜너

    WHAT HIFI? | 마란츠 ST-15S1 DAB/FM/AM 튜너
    프리미엄 라디오의 등장 고급 튜너가 드문시절에 Marantz가 뛰어 들었다. 게다가 ST-15S1은 일반 시리즈도 아닌 프리미엄 시리즈 제품이다. 덕분에 SA7을 비롯한 Marantz 프리미엄 SA 플레이어의 섀시가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제품의 무게 또한 튜너로서는 이례적인 12.3kg 의 무게를 자랑한다. 섀시와 전원부 구성이 SA 시리즈 SACD 플레이어와 동일한 설계이다. 이런 프리미엄 제품이 된 이유는 DAB 튜너 때문. 디지털 라디오 방송에 대응하므로 디지털 소스 기기로 만든 것이다. Analog Devices의 192kHz/24bit DAC 칩과 좌우 채널이 분리된 모노럴 설계, SACD 플레이어의 아날로그 출력회로 등 풍부한 물량 투입의 디지털 소스 기기로 완성되었다. 장점 : 하이엔드 DAB 튜너, 깨끗하고 안정된 FM 사운드 단점 : 아직 국내에서 들을 수 없는 DAB 총평 : DAM를 디지털 소스 기기로 격상시킨 Marantz. 아직 국내에서 DAB는 요원하지만 FM성능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하이엔드 DAB 소스 가격에 걸맞은 비싼 설계지만 국내에서 DAB는 2012년에나 만날 수 있다. 방식의 호환으로 DMB의 라디오 채널이 잡히는 경우가 있지만 ST-15S1 테스트에서는 잡히지 않았다. 따라서 시청은 FM만 청취했는데 이 경우는 광이나 동축 디지털 출력은 불가하다. 수신 감도도 좋은 편이며 튜닝 스위치인 자이로덱의 감각 또한 아날로그적인 터치로 매우 고급스럽다. 사운드는 중저가 튜너들과 달리 안정된 느낌의 차분한 소리를 들려준다. 클래식 방송을 들어보면 좋은 안테나로 연결해서 듣는 사운드는 최고급 CD플레이어 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충실도 높은 음을 들려준다. 아날로그 방송이므로 배경 노이즈가 있긴 하지만 기존 저가 튜너들과 다른 사운드로 라디오 방송에 대한 애착을 갖게 만든다. 디테일이 더 선명하며 DJ들의 대화도 또렷하고 깨끗하게 재생된다. 아날로그 방송 성능도 좋은 점수를 줄 만한데 DAB 방송이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기대감 마저 갖게 만든다. [WHAT HI★FI 2008년 06월호 글 발췌]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3일 월요일

    마란츠(Marantz) SR8002 AV리시버...

    WHAT HIFI? | 마란츠 SR8002 AV리시버
    크기도 Big 성능도 Big SR8002는 이 가격대 챔피언이 되려는 Marantz의 야심작이다. 즉, 맞상대는 Onkyo의 TX-SR875, 육중한 가격이지만 불만은 전혀 없다. 기능 하나 하나를 소개하기에 지면이 부족할 정도니까. 모든 이들이 필요로 했던 기능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블루레이의 모든 오디오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HDMI 출력이 2개라서 TV와 프로젝터를 동시에 연결 할 수 있다. 장점 : 크고 대담하면서도 미묘한 사운드, 멀티채널 앰프로서 훌륭한 음악 재생, 세련된 만듦새. 단점 : 통찰력에서만 최고에 약간 밀린다. 총평 : SR8002는 모든 부분에서 확실한 리시버이다. 스펙과 기능 또한 뛰어나다. 만듦새는 돈 값 이상의 수준이며 리모컨도 아주 직관적이다. 유일한 불만은 입력 셀렉터로 사용시 부정확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스펙 7 x 125w 출력은 상당한 스케일과 권위감으로 단단하고 한방을 갖추어 보기 드문 표현력을 보여준다. [트레이닝 데이]의 총격신에서 [반지의 제왕]의 풀스케일 전쟁까지 모두 소화하는 리시버이다. 중요한 점은 대음량으로 밀어 붙여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다.
    파워 그리고 과시욕 이 모든 능력으로 괴물 같은 앰프지만 동시에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아가씨 같은 괴물이다. 격하게 몰아 붙여도 고역의 끝은 스무드하고 세련되게 정제되어 있고 중역은 멀티채널 앰프 세계에서 보기 힘든 따스함을 자랑한다. [프로포지션] 같은 저역 위주의 영화에서 대부분의 보컬 뉘앙스를 잘 살리며, 창문이 떨 정도로 울리기보다 공간감을 멋지게 그려내는 작은 스케일의 효과를 제대로 만들어 낸다. 희소식은 음악에도 이어져 Marantz의 스테레오 명성이 살아 있다. 동급 최고(온쿄 TX-SR875) 앰프와 비교하면 시야나 다이내믹 대비가 좀 덜한 편이다. Onkyo는 재생음이 어떻든 간에 시야가 좀더 투명하며 가격은 £300가 싸다. 그래도 SR8002는 누구든지 구매 리스트 맨위에 욜려야 한다. 수많은 재능과 다양한 스피커들과의 매칭 능력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정말 좋은 리시버다. [KNOW HOW] - SETTING UP 계열사 Denon의 하이엔드처럼 Marantz의 SR8002도 자동 셋업의 Audyssey 자동 룸 보정 기능으로 다양한 테스트 신호를 출력한다. 이 신호들은 스피커의 크기, 위치뿐만 아니라 방의 구조로 인한 지나친 저음이나 너무 강한 고역 문제를 평탄하게 순화시켜준다. 수차례 측정을 통해 듣는 위치와 정확한 수치를 뽑아내어 더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이론적으로도 대단하며 실제 일부 방에서는 훌륭한 보정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Audyssey의 장점이 항상 대단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당신의 홈시네마 방의 음향 특성과 퀄리티에 따라 달라진다. [WHAT HI★FI 2008년 06월호 글 발췌]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2일 일요일

    Triangle Quartet / Simaudio Moon CD-1 &#8226; ...

    월간오디오 | 화사함 속에 용해된 포근한 중용의 미학

     

     

     

     

    지난 2월호에서 트라이앵글의 에스프리 시리즈에 속해 있는 플로어형 모델인 안탈 EX에 마란층 SA-15S1 SACD 플레이어 마란츠 PM-15S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등을 조합한 시스템의 이모저모를 살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제네스 시리즈에 속해 있는 3웨이 4유닛 구동 방식의 플로어형 모델인 콰르테트에 심오디오의 문 클래식 라인의 문 i-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와 CD-1 플에이어 등을 조합한 시스템을 시청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보면 지난 2월효에서 프랑스와 일본의 만남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프랑스와 캐나다의 만남을 경험하는 셈이다.

     

    이럴 때 이들 브랜드의 국적에 착안하여 이들 조합이 추구하는 음향에 대한 가설을 세워 보면 어떨까 프랑스와 일본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트라이앵글과 마란츠의 조합에서 화려함과 우아함, 사뿐함과 정묘함 등이 조화를 이룬 음향을 이끌어 낸 바 있다면, 프랑스와 캐나다의 만남으로 정리해야 할 트라이앵글과 심오디오의 조합은 어떤 음향을 이끌어낼까 혹시 화려함과 중용의 미덕이 조화를 이룬 음향을 지향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보면 어떨까

     

    Triangle Quartet

                      Simaudio Moon CD-1 i-1

     

    이럴 때 궁금해지는 것은 심오디오가 추구하는 음향을 중용의 미학으로 규정하는 근거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러한 가설은 그동안 겸험해 온 심오디오의 기기들에 대한 필자 자신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면서, 그와 동시에 캐나다를 영국의 방계 혈통으로 보고, 실용성과 중용의 미덕을 중시하는 영국 문화 전통의 관점에서 심오디오가 추구하는 음향을 조명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은 본지 2006년 10월호에 게재한, 문 i-1의 상위 모델인 문 i5.3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대한 시청 리포트에서 필자가 서술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당시의 시청 리포트에서 문 i5.3이 지향하는 음향에 대하여 필자는 다음과 같이 쓴 바 있다.

     

    i5.3은 장대한 스케일과 강력한 폭발력을 지향하는 앰프라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중략) 이 앰프가 추구하는 음향은 소담스러운 크기의 음향 무대, 수렴지향의 발성, 그리 넓지 않은 다이내믹 레인지, 섬세함과 사뿐함을 지향하는 정연한 대역 밸런스, 탐미성 짙은 고아(高雅)한 음색, 유연한 선율선과 다이내믹 등을 우아한 필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설은 언제나 입증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나 문 i-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의 성향을 정리하는 것 또한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번 시청 작업에서 i5.3과 궤를 함께하고 있는 문 i-1의 음향을 필자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음향과 스펙을 비교해 보면, 등급의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이들 기기는 안정감과 우아함을 지향하는 공통점을 보여 주고 있었고, 이러한 음향 스타일을 구사하기는 이번에 함께 시청한 CD-1 플레이어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조합의 난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한다. 트라이앵글의 플로어형 스피커인 콰르테트의 규모를 고려하면, CD-1 i-1 조합을 가지고 콰르테트를 구동하기에는 힘이 부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다. 트라이앵글의 스피커들이 구동하기 그리 까다롭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안탈 EX 보다도 규모가 큰 콰르테트를 i-1으로 구동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기에 하는 말이다.

     

    이러한 측면은 i-1의 스펙만 살펴보아도 금세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참고 삼아 i5.3과 i-1의 스펙을 비교해 보면, 회로 구성 방식 파워 서플라이의 트랜스포머 구동 방식 입력 임피던스 출력 등에서 이들 앰프는 무시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회로 구성과 출력을 살펴보면,i5.3이 듀얼 모노 방식으로 채널당 85W(8Ω)의 출력을 이끌어 낸다면, i-1은 스테레오 방식으로 채널당 50W의 출력을 이끌어 내며, 출력 트랜스의 경우 i5.3이 0.5kVA인데 반하여 i-1은 320VA이고, 입력 임피던스는 i5.3이 14,000Ω인데 반하여 i-1은 11,000Ω이라는 수치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펙만 놓고 보면, 심오디오의 앰프로 트라이앵글의 콰르테트를 구동한다면, 문 i-1보다는 문 i 5.3이 적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궁금해지는 것은 콰르테트가 어떤 스피커인가 하는 점이다. 우선 두 달 전에 필자가 시청한 바 있는 앙딸 EX와 비교해 보면, 구동 방식이나 유닛 구성은 동일하지만, 콰르테트는 배플 상단에 별도의 혼처럼 트위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더블 우퍼 사이에 덕트(인클로저 내부에 스피커의 후음을 통과시키는 상하 두 개의 밸브를 사용하는 트윈 벤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를 두고 있는 등 앙딸 EX와는 상당히 다른 유닛 배치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스피커의 차이는 규모에서도 잘 나타난다. 앙딸 EX가 크기가 200x1,080x355mm이고, 무게가 22.5kg인데 반하여, 콰르테트는 233x1,170x372mm와 26kg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드라이브 유닛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 스피커는 TZ2500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미드레인지와 우퍼는 각기 다른 유닛을 채용하고 있다. 앙딸 eX가 13cm 구경의 미드레인지 유닛인 T13EF84MRI와 16cm 구경의 우퍼인 T16EF100MRI를 장착하고 있는 데 비하여, 콰르테트는 미드레인지에 T16EF1008MDI, 우퍼에 T16EF100BMGCI를 장착하고 있다.

     

    그렇다면 트라이앵글의 콰르테트와 심오디오의 i-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CD-1 플레이어의 조합은 구동 능력에 문제가 있는 조합을 보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채널당 50W라는 그리 높지 않은 출력을 이끌어 내는 앰프임에도 불구하고, i-1은 별 무리 없이 콰르테트를 구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음향 몸체가 그리 단단하지 않고, 다이내믹 또한 그리 강력하지 않으며, 심도 또한 그리 깊지 않은 까닭에 입체감이 다소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이 조합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음악을 편안한 표정으로 이끌어 내는, 안정감과 풍성함이 조화를 이룬 음향이다. 이 스피커의 규모에 어울리는 적절한 규모의 음향 무대를 배경으로 하여, 초저음역까지 재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화하면서도 확산감이 뛰어난 저음역, 유연하면서도 명료하게 음악의 표정을 포착하는 중음역, 자극성과는 거리가 먼 명료한 고음역 등이 조화를 이룬 우아한 음향이 이 시스템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채널당 출력이 50W 밖에 되지 않는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로 더블 우퍼를 채용한 플로어형 스피커를 무리 없이 구동하는 모습을 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트라이앵글의 콰르테트 심오디오의 i-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CD-1 플레이어 등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은 그리 높지 않은 예산으로 뛰어난 음향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시스템보다 한층 단단한 음향 몸체와 강력한 다이내믹을 원한다면, i-1보다 상위 모델인 i5.3을 선택하면 좋겠지만, 특성을 앞세우는 예리한 음향이 안겨 주는 짜릿한 쾌감을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i-1 으로 콰르테트를 구동하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도 없으리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월간오디오 / 2008년 4월 발췌]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2010년 5월 1일 토요일

    네임(Naim) Supernait 인티앰프.

    Stereophile / 2008년 | 네임(Naim) Supernait 인티앰프






    "우리는 보다 강력한 녀석을 만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내가 휴가로 자리를 비웠을 때, 네임 몇몇 식구들이 보다 강력한 버전을 만들어냈고, 내가 돌아오자 나에게 그것을 들려주었죠. 사운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90년 4월 Stereophile(Vol.13 No.4)지에서 Sam Tellig에게 15Wpc 출력의 Naim Nait 2 인티앰프에 대해 얘기하던 대영제국의 일원이자, 네임 오디오의 설립자인 고 Julian Vereker이다. 그의 말은 더 없이 냉소적인 이 리뷰어가 배움에 대해 생각했던 최초의 것이었으며, Vereker가 죽은지 7년이 되어, 그가 남겨둔 이 업체는 일반 생활 용품처럼 활황을 이루었다. 한편, 국내 오디오에 대해 리뷰를 쓴지 23년이나 된 나로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언제쯤 업체가 제품을 판촉하고, 언제쯤 이들이 제공한 제품이 특별하더라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분명한게 있다. 그것은 바로 네임의 새로운 Supernait 인티앰프가 정말로 특별하다고 모두들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렇게밖에 알 수 없는 나로서는 새로운 오디오 앰프를 미리 맛보는 것에 대한 기대가 또 다시 무너져 버렸다 - 난 Supernait를 직접 손에 넣어 사용자 설명서를 읽고, 이것을 설치하며, 음악을 재생시키는데 이것을 사용해볼 따름밖에 없을 것 같다. Description 출력면에서 상당히 출력량이 증대되었다는 것만이 Supernait의 주된 특성이 되지는 않는다 - 이것은 또한 5개의 S/PDIF 입력 - RCA 동축 잭 2개, TosLink 옵티컬 잭 2개, 그리고 프런트 장착식 3.5mm의 "mini-TosLink" 잭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와 함께 사용하는 미니-TosLink 잭은 또한 아날로그 신호를 수용한다) - 중 어떠한 것을 사용하더라도 지정이 가능한 24-bit의 D/A 컨버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Julian Vereker씨 또한 D/A 컨버터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냉소적이었고, 이들의 데이터스트림 소스장치 또한 물리적으로 또 다른 D/A 컨버터로부터 분리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Supernait의 디지털 입력 선택은 Crystal CS8416 리시버 칩으로 시작하며, 이것은 44.1, 48, 88.2, 96, 또는 192kHz로써 들어오는 데이터스트림을 식별한다. 컨버전은 Burr-Brown사의 스트레오 24-bit/192kHz D/A 칩으로 처리된다. 사용자 설명서에 따르면, Supernait의 디지털 회로는 스테레오 PCM 데이터스트림만이 인식하도록 고안되어 있다고 한다 - 이것의 디지털 출력은 DSD, DTS, 또는 다른 해당 데이터에 마주할 경우 뮤트 처리가 될 것이다. 5개의 입력 중 어떠한 것에서도 인식될 만한 디지털 입력 신호가 없다면, S/PDIF 보드는 순수한 대체 (아날로그) 신호를 유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완전히 전원이 꺼지게 된다. Supernait의 아날로그 입력은 이들의 디지털 입력에 비해 수적으로 우세하다 - 모두 6개의 아날로그 입력이 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RCA 잭과 네임의 전통적인 DIN 소켓으로 지정된다. 이 DIN 입력 소켓은 Aux 2용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네임의 외장 포노 프리앰프 중 하나에 출력을 제공하기 위한 24V DC 출력도 포함되어 있다. 다른 최신 인티앰프와는 달리, Supernait는 말하자면 네임의 플래그쉽 NAC-552 (네임 파워 서플라이 포함가 - 28,100달러)를 위해 개발된 클래스 A 회로에서 파생된 풀 엑티브 라인-레벨 프리앰프를 채용하고 있다. 볼륨과 밸런스는 최고급 포텐셔미터(전위차계)로 조절된다 - 난 센터에서 좌/우로 조절한 후로 어떠한 성능 저하의 흔적도 들어보지 못했다 - 이것은 네임의 표준 리모컨과 함께 이용될 수 있도록 자동화되어 있다. 난 은근히 매력적인 Supernait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 대신에 이것은 볼륨, 밸런스 노브를 위한 각각의 조그만한 싱글 LED와 소프트 터치 셀렉터 스위치를 위한 묘한 발광 라이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NAC-552와는 달리 모노 스위치는 가지고 있지 않다. 크게 네임의 NAP200 앰프 (3100달러)에서 파생된 Supernait의 파워 앰프 출력 영역은 준-보조 클래스 B를 구동하도록 되어 있다. 비록 Julian Vereker씨가 탁월한 성능에 대한 엄격한 요건이 아닌 그저 그가 편안한 작업을 하는 와중에 만들어 내는 구조물을 제안했을 지언정 이것은 상당히 네임다운 제품이라 하겠다. (Vereker씨는 또한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진공관 앰프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지만, 이런 높은 전압으로 구동하길 원하지 않았다.) 네임 내부 측근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동일한 네임 전속 업체가 만든 이들의 출력 트랜스포머의 품질이야말로 이 앰프가 전달하는 음악적 쾌거에 대한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한다. 네임은 사실상 몇몇 제품에서 스위치 모드식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었고, 이러한 것을 적용한 네임의 고급기, NAP250을 몇 대 만들기에 이른다 - 하지만 노이즈 수준이 일반적인 방식에 비해 수용하기 힘들정도로 항상 높았다.



    Setup 우수한 파워-서플라이 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선도적인 네임 오디오는 또한 파워 서플라이, 즉 전력을 공급하는 원초적인 접근 방법과 구별된다. 거의 처음부터 네임은 이들의 모든 로우-레벨 회로를 이것에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 서플라이 회로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뜨려 놓고 있으며, 이런 모든 증폭 회로는 제로 전압의 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으로 리모트 파워 서플라이(remote power supplies) 범위 내에 있는 가운데 지점 (central point)을 이용한다. 이런 네임의 철학은 이 리모트 파워 서플라이를 이들의 많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대량 생산 라인(commercial line)의 길을 열어 준다 - 그것이 표준 아이템으로써이든 또는 아주 가끔은 다양한 가격대의 업그레이드 차원에서이든. 말하자면 이런거다 - 그 첫 단계로, 어떤이는 네임 Supernait의 성능을 네임 FlatCap2x 파워 서플라이 (1150달러)를 추가함으로써 후에 보다 깨끗하고 강력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그런 다음 이전의 아날로그 프리앰프 영역에 24V를 합치고, 또 HiCap2(2050달러)와 SuperCap2(6350달러) 파워 서플라이를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Supernait를 업그레이드하는 잠재성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 또 어떤이는 Supernait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대신에 프리앰프-아웃 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네임의 분리 파워 앰프를 구입할 수도 있다. 또는 바이앰핑 연결이 가능한 스피커를 가진 Supernait 사용자라면 여러 개의 여타 앰프를 구입할 수도 있고, Supernait 상에 있는 완전히 다른 세트의 잭으로 Supernait 자체 앰프와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난 이들 중 어느 것도 사용하진 않았다, 하지만 난 네임 Stageline-S 포노 프리앰프 (485달러)를 빌렸고, 신호와 DC 파워를 위해 이런 용도로 제공되는 5 pin to 5 pin 케이블을 이용하여 Supernait의 Aux2 소켓에 연결하였다. 이것 말고는, 내가 Supernait를 설치하는데 있어서 특이 사항은 없었다. 난 하나는 두 개의 각기 다른 가벼운 테이블 위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딱히 절연이나 뭐 위치에 신경쓰지 않고서 이것을 사용해 보았다. 난 여기서 14 AWG 파워 케이블만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난 네임의 4mm 플러그로 연결된 네임 고유의 NACA-5 스피커 케이블을 대부분 이용하였다 -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Auditorium 23 케이블 (6m 페어)을 사용해볼 기회도 가졌다 (이것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네임의 표준 구리 케이블과 별다르지 않다). 이 시스템은 사운드도 좋았고, 나쁠 게 없었다. Listening Supernait로 경험한 첫 음악은 만돌린 연주자 David Grisman과 기타리스트 Tony Rice (CD, Acoustic Disc ACD-10)가 연주한 Tone Poems 이었다. Sony SCD-777 SACD/CD 플레이어와 함께 보통은 나의 Quad ESL 스피커를 울리던 Quad II 앰프 대신에 Supernait를 재생시켰을 때, 첫 트랙인 "Turn of the Century"에서 두 개의 보통 악기에 비해 얼마나 소리가 크게 울리던지..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네임은 또한 나의 오래된 진공관 앰프에 비해 보다 솔직 담백했고, 슬러(연결음), 슬라이드(미끄러짐), 미묘한 다이나믹 뉘앙스와 같은 Grisman과 Rice의 연주 기술을 잘 간파해냈다. Supernait를 좀 더 준비시키고, 가능한 에이징 시간을 가지도록 한 며칠 후, 난 다시 Tone Poems를 틀어 보았다 - 하지만 난 이번엔 Supernait의 (동축) 디지털 입력 중 하나에 이것의 트랜스포트를 연결한 소니의 내장 D/A 컨버터를 바이패싱하였다. 사운드는 여전히 탁했다 - 물론 고역 확장면에서 난 어떤 빈약함도 원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다지 암울하진 않다. 동시에 난 이것이 음악과 더불어 보다 손쉽게 긴장이 풀어지게 하며, 멜로디를 잘 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반면 네임 디지털 입력을 지정한 소니의 트랜스포트로 재생한 나의 시스템은 "하이파이"에는 조금은 못미치는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Richard Thompson의 '1952 Vincent Black Lightning"의 Del McCoury Band 커버 버전(CD, Ceili Music CEIL 2006)을 재생하기 위해 네임의 디지털 입력을 이용해 보니, 평상시에 듣던 음악적 정확성이 한 층 더한 느낌이 들었다. Mike Bub의 어쿠스틱 베이스 선율은 기계적으로 규칙적인 정확성과 더불어 순수 타성과 고집의 원형이었다. Bub의 인토네이션(음조) 역시 아주 정확하게 넘어왔다. 이번엔 Joanna Newsom의 기막힌 Ys (CD, Drag City DC203CD) 앨범을 들어 보았다. 전반적으로 풍부하면서도 탁월한 어쿠스틱 배합과 함께 이것은 네임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뛰어난 피치의 정확성과 타이밍의 손상없이 음질, 음색 면에서 1983년 초기 Nait 인티앰프 이후로 네임이 진정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이 새로운 네임 인티앰프는 보다 낮은 저역에서 특히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 순전히 손가락으로 뜯는 Newsom의 하프 연주는 아주 훌륭한 양감, 깊이감과 함께 멋지게 재생되었다. 고역은 다시금 여느 사람들이 듣기 좋아할 만큼 쭉쭉 내뻗지 못했으며,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진공관 앰프처럼 섬세하고, 야무지리만치 높은 배음도 없었다 - 여기서의 진공관은 역시 집에 있는 DNM 3D 프리앰프와 PA3_S 파워앰프 콤비를 말한다. 이 DNM, Shindo 콤보는 또한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현악 악기의 사운드를 자유롭게 재생하며, 믹스된 것에서 목소리를 앞으로 끌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그리고 이들 콤보는 사람의 감정을 보다 잘 포착해 낸다. 하지만 네임은 부족한 표현력 대신에 굉장히 탁월한 사운드의 선명도를 갖는다 - Newsom의 "Emily" 후미 부분에서 재생되는 극적인 리타르단도 부분은 물론 멜로디 라인이 흐르는 모든 곳에서 네임은 솔직 담백함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네임 Stageline 포노 프리앰프와 이것의 연결을 구분한 다음 곧 바로 난 Dexter Gordon의 One Flight Up (LP, Blue Note/Cisco Music BLP-84176) LP 재발매 앨범을 재생시켜 보았다 - 음악이 재생되는 중에 위에서 설명한 동일한 강점들이 두드러졌다. Donald Byrd 작곡의 "Tanya"는 스네어 드럼과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심벌즈 패턴을 이끄는 낮은 B- 플랫 베이스로 동시에 시작된다. 리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네임은 각각의 다운비트에 대한 흥미로운 감각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포착했으며, 18분 내내 높은 수준의 음악적 감흥을 유지하였다.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엿보였던 것은 심벌즈의 섬세한 마지막 비트 부분이었다. 내가 전에 네임에 대해 경험한 것을 통틀어 생각해 볼 때, Supernait의 가장 중요한 성능적 특징은 트레블(고역)이라던가 이미징이 아닌 나로하여금 긴장감을 풀게하고, 각각의 음역과 비트를 매순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에 있다. Elisabeth Schwarzkopf의 매혹적인 녹음음반, Strauss의 Last Four Songs (LP, Angel S 36347)를 듣곤 할 때면, 난 이 Supernait에 홀딱 빠져 버리곤 했다.



    Conclusions 1983년으로 돌아가, 네임 Nait 인티앰프는 네임 앰프계가 가까스로 인정해 줄 정도의 자격 정도로 처음에 소개 되었으며, 이것은 5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 되었다. 2007년, 네임은 또 다시 Nait 5i 이라는 1495달러의 꼬리표를 단 네임만의 독특한 제품을 선보인다. 야박하다싶지만, 모든 점에서 볼 때, 오늘날의 엔트리급 네임은 오리지널 모델에 비해 아주 약간의 투자만 더해졌을 뿐이다. Supernait는 완전히 다르다 - 그리고 성능과 가격 조건에서 다른 종류의 비교를 요한다. 내가 소장하고, 최근 몇해 동안 즐겨들어왔던 빈티지 기기를 제외한 나의 마지막 네임 프리앰프-앰프 콤비는 NAC72 프리앰프(Hicap 파워 서플라이 포함)와 NAP250 파워앰프였다. Supernait은 내가 떠올리는 이들 시스템의 성능에 비해 다소 월등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난 순전한 음악적 추진력 면에서는 아직도 NAP250에게 약간의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이 새로운 네임 인티앰프는 가장 잘 만들어진 Nait 앰프이다. 여기서 남아 있는 문제는 이 Supernait 앰프가 4950달러라는 음악적 가치를 전달하느냐에 있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답변으로, 여러분은 이들의 독창성, 그리고 내장된 D/A 컨버터 같은 분명히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해서만큼은 기억을 해두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런 특징에 대해 소홀하게 생각하는 여러분이라면, 난 Supernait가 여러분에게 그다지 좋은 값어치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하게 탁월한 데이터스트림 소스를 포함하여 이런 특징들을 연관지어 고려하는 여러분이라면, 보다 음악적 만족감을 전달하는 5천달러 짜리 앰프에 투자하는 것만큼 더 값진게 또 어디 있을까. Supernait는 네임의 영역에서 일종에 과감한 행보인 셈이다 - Supernait와 함께 해온 나로서는 이들이 왜 그리도 자랑스러워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Stereophile / 2008년 글발췌 ]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