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9일 일요일

[B&W] P5 헤드폰 Sound & Vision


[B&W] P5 헤드폰 Sound & Vision

B&W P5 Headphones

여러분은 기술적 한계를 초월한 스피커 제작으로 부러움을 살 만큼 유명한 B&W와 같은 업체가 규칙서를 다시 쓰기위한 목적으로 전면적으로 헤드폰 시장에 불쑥 난입할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B&W은 금전적으로 거의 범접하지 못할 하이-앤드, 하이테크 모델로 정상에 오르려 하기 보다는 고급 여행 시장을 목적으로 한 호화로운 패키지로 전통적인 헤드폰 생산을 선택한다.

P5는 휴대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B&W은 흔히 가정용에서 볼 수 있는 오픈백 어라운드이어 방식(open-back around-the-ear) 대신 클로즈드백 온이어(closed-back on-the-ear) 디자인 방식을 선택한다. 이것은 컴팩트한 접이식 P5를 누벼져있는 고급스러운 여행 가방에 비교적 포장하기 손쉽게 해주는 한편 이것은 클로즈드백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있어 함께 여행하는 동료를 방해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와 랩탑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특별히 강력한 앰프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B&W은 P5에 낮은 임피던스와 고감도의 특징을 선사해 놓았다. 따라서 이들 장치는 이것을 보다 손쉽게 구동할 수 있게 된다.

P5에는 3.5mm 스테레오 미니 커넥터로 말단 처리된 표준 케이블과 최신형 아이폰, 아이팟 사용을 위한 내장 리모컨, 마이크로폰이 포함되어 있는 애플 호환 케이블, 이 두 가지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난 내가 가지고 있는 블랙베리(BlackBerry)에 두 번째 케이블을 사용해 보았고, 이것은 음악이 재생되는 동안 트랙을 전환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적절한 구동을 위해 난 전화를 받을 수는 없었다. 포함하고 있는 케이블 사이에서 전환하려면 P5의 마그네틱 형태로 부착되어 있는 좌측 이어패드를 제거하는 것이 동반된다. A [1/4]- 인 어답터 또한 표준 오디오 컴포넌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포함되어 있다.

B&W은 분명히 P5가 진정으로 호화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랬다. 헤드폰을 담고 있는 용기와 트레블 케이스에서부터 탄력있는 뉴질래드 양의 가죽 헤드밴드/이어패드와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고급스러움으로 넘쳐난다. 헤드폰 어디에도 플라스틱 실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난 보통 헤드폰 크기의 최대 한계를 테스트하는 XL 잔(noggin)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P5에 적용해 보니 난 거의 완벽에 가까울만큼 큼직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여행용 헤드폰들은 주변 소음 수위를 낮추기 위해 능동-제거형(active-cancellation) 회로를 사용하지만 B&W은 이러한 접근 방식은 종종 사운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이한 톤 밸런스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P5를 위해 B&W은 소음 차단(noise isolation)이라 불리는 보다 간단한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다. 이것은 곧 가능한 한 외부 소음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헤드폰을 디자인 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P5의 이어패드는 일부 매트리스에서 보게 되는 동일한 종류의 메모리 폼을 이용하여 완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클로즈드백 디자인 또한 외부의 단단한 메탈 구조물과 마찬가지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온이어 헤드폰 방식에 따라 P5는 여러분의 귀에 적당한 정도의 압력을 적용하게 된다. 매우 부드러운 가죽은 짧은 청취 시간 동안 매우 편안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한 두 시간이 지나자 난 귀를 잠시 쉬게 할 수 있도록 머리로 헤드폰을 올려 놓았다. 많은 어라운드이어 방식의 헤드폰은 귀에 땀이 차게 한다. 하지만 P5는 헤드폰 사우나를 경험하지 않도록 충분하게 공기를 순환시킨다.

음질적으로 P5는 정확히 말하자면 람보르기니(Lamborghini) 보다는 재규어 XJ에 가까운 호화찬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럭셔리 테마를 사운드 성능면에서도 그대로 잇는다 - P5의 저역대 선명도는 Lou Reed의 "Walk On The Wild Side" 상의 스탠드 업(stand up)과 일렉트릭 베이스를 구별하기 쉽게 해준다.

전반적으로 톤 밸런스는 중립에서 약간 따뜻한 쪽으로 기운다. 이것은 휴대용 장치와 MP3 파일이 대안이 된다면 결코 나쁠 것도 없다. P5의 미드레인지 선명도는 특히나 인상적이었으며, 탑 옥타브는 맑고 쭉 뻗어나왔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대부분의 이어버드에서 들었던 형편없는 사운드와는 달리 매우 매끄러웠다. P5는 패드가 귀에 위치하는 방식이 상당히 민감하다 - 만일 이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한다면 사운드는 다소 두텁고, 난잡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상당히 널찍한 공간감을 전달할 수 있는 한편 여러분의 머리 속으로 최소화시켜 전달하게되는 오픈백 헤드폰과는 달리 P5의 이미지는 보다 직관적인 포커스로 보다 선명하게 자리잡았고, 이것의 성능은 좌, 우 드라이버 사이에서 탁월한 톤 매칭을 보여주었다.

이번 B&W의 첫 헤드폰 발표는 럭셔리 오디오 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놓는다. P5는 비쥬얼적인 외관과 소닉적 성능면에서 매우 놀라우며, 이것의 디자인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소스들과 잘 구동하도록 고안되어 있다. 비록 가격대가 다소 불만스러울 수 있으나 이런 고급스러운 외관에 사운드 성능이라면, 특히 인기 높은 경쟁 제품과 비교해 보아도 손색 없을 정도로 이것의 가격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B&W의 성공적인 P5를 생각해 볼 때 이들이 P5에 이어 다음으로 하드코어 헤드폰 중독자들을 겨냥한 홈 모델을 발표한다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특징

- 스테인레스 스틸/양 가죽 구조물

- 아이폰/아이팟 원격 케이블 포함

- 폴드 플랫 디자인

- 네오디뮴 마그네트 포함 다이나믹 드라이버

- 무게 : 6.9 온스

- 임피던스 : 26 옴

- 감도 : 115dB/V @ 1kHz

출처 - Soundandvisionmag.com / by Michael Trei

번역 - by Mi-Rha

http://www.audiosarang.com/main.htm?d=re&l=read_all&f_code=review&f_num=628&f_flag=8&f_keyfield=&f_keyword=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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