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데논(Denon) AVR-3310 AV리시버

월간오디오 | 데논(Denon) AVR-3310 AV리시버
격이 다른 무대를 시청실에 전하다 AV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독자들은 AV의 풀네임이 오디오/비디오의 약자라는 것을 알것이다. 즉, 오디오와 비디오를 동시에 즐기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AV를 즐기는 애호가 중에서는 오디오보다 비디오를, 비디오보다 오디오를 중시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것을 AV리시버이다. 그것이 1.2에서 1.3이 되는 순간 그 의미는 명확해졌다. 영상과 음성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에서 전송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AV프로세서, 즉 AV리시버에서 멀티채널 파워 앰프부를 제외한 나머지의 성능이 중요하게 되었다. 그것을 반증한 듯 영국의 M사는 HDMI의 영상과 음성 신호를 분리하여 출력하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세서도 개발했다. 마치 고정돈 듯한 AV 시장에 비약적인 발전이라 할수 있다. 물론 효과도 상당히 좋다. 데논도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델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출시 년도를 상징하는 숫자를 명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4308이라고하면 2008년 형임을 의미한다. 이것이 2010년 형이 되면 4310이 되는것이다. 물론 출시는 한해 전 연말에 이뤄진다. 이것이 2년에 한 번, 또는 1년에 한 번 마이너 체이지가 되는 것이다.
리뷰 제품인 3310은 데논의 새로운 AV리시버이다. 특이한 것은 33 라인업이라는 것, 이것도 데논의 라인업을 보면 이해하기 쉬운데 보통 낮은 숫자에서 부터 높은 숫자로 올라갈수록 상급기가 되는 것이다. 3310은 7채널 AV리시버로 120W의 정격 출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요즘은 최신 서라운드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 AV리시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진 않고 있지만 DTS-HD나 돌비 트루HD에 대응한다. 데논의 설계 사상도 제품마다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지만이 제품만의 큰 특징이 있다면 듀얼 32비트 플로팅 포인트 DSP이다. 여기에 데논이 자랑하는 AL24가 한차원 진보되어 AL24 플러스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결정적인 것은 이제품은 모든 메뉴를 디스플레이상에서 조절할수 있는 GUI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아주 작거나 텍스트 위주의 메뉴를 토대로 세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커다란 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120W의 출력을 가졌지만 7개의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음압과 서브우퍼의 수준에 따라 전혀 다른 AV리시버로서 체감할 수 있다. 사실 상급기와 직접적인 비교가 있지 않는 한은 3310이 가지는 스피커의 장악 능력에 대해 큰 의구심은 들지 않는다. [월간 오디오 2009년 11월호 백승준님 글 발췌]


P 박인혁 실장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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