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같은 성능의 Chord DAC 외장 DAC지만 기존 DAC가 아니다. Chord는 하이파이 유저들의 CD 플레이어 업그레이드나 분리형 CD 시스템을 목표로 한 제품이 아니다. Gem의 타깃은 노트북과 핸드폰이다. 장점 :PC나 핸드폰의 사운드를 하이파이로 옮겨주는 효과적인 업그레이드, 대단한 만듦새와 마감. 단점 :광이나 동축 같은 기존 하이파이용 입력 단자들은 전혀 없다. 총평 :하이파이 스페셜리스트가 전혀 다른 도전을 한 점이 대단하다. Chordette Gem은 멋진 기기다.
 " 입력이 어떻든 Gem은 깨끗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확실한 목표 덕분에 광, 동축 같은 입력이 없어서 하이파이 유저들에게는 매력 없다. 기존 디지털 연결을 찾는다면 실망할 것이다. 대신 USB 연결(각진 B타입 단자)과 블루투스 연결로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디지털 오디오를 지원한다. Gem의 만듦새는 훌륭하며 마감도 이 가격대 치고는 좋다. 기존 Chord의 가장 싼 기기들조차도 최소 수백만원대임을 잊지 마라. 상대적으로 염가 기기임에도 이런 만듦새를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연결만 제대로 되면 (연결 방법은 아주 쉽다) 이 Chord DAC는 그 자체로 대단하다. 어떤 연결이 되든 Gem은 Acer 노트북, Apple iMac 또는 삼성 핸드폰이 들려주던 사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강력한 다이내믹스가 실린 깨끗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디테일 해상도는 대단히 뛰어나며 다이내믹스도 힘과 미묘함을 겸비했다.
 높은 비트레이트를 추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Gem의 정직함은 녹음 비트레이트를 기존보다 높게 써야 발휘되는데 우리는 320kbps를 추천하며 가능한 한 Apple Lossless나 WAV가 이상적이다. 이 DAC는 Chord의 정말 야심차고 용감한 제품으로 브랜드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우리 역시 잘되길 바란다. Chordette Gem은 한마디로 세련된 기기다. [WHAT HI★FI 2008년 12월호 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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